철도 사고 관리 기능 개발 운영…올해부터 업무 활용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토교통부 철도 특별 사법 경찰대(이하 철도 경찰대)가 철도 사고 와 범죄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능형 철도 보안 정보화 시스템(i-RISS)에 전자 지도(GIS) 기반 철도 사고 범죄 관리 기능을 개발해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철도 경찰대는 지난 해 6월부터 현장 대응·사건 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업무 행정망 내 지도 API를 이용한 사건·사고 관리 기능을 개발하고, 철도 지역·시설물 등의 정보를 반영한 전자 지도 시스템을 올해부터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철도 지역·시설물 등의 정보가 민간 지도 서비스로는 검색하거나 찾을 수 없어 철도 경찰이 정확한 사건·사고 발생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한 현장 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철도 이용객이 철도 사건·사고를 신고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위치나 사건·사고 발생 지점의 위치를 정확히 설명하기가 어려워 철도 경찰의 신속한 초기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 위치 정보에 기반한 각종 정책·행정 업무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 정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보안상의 이유와 제공 주체의 유상 제공 정책, 민간 지도 서비스를 행정망에서 활용할 수 없는 제약에 따라 국토 지리 정보원이 구축·관리하는 고품질 OPEN API 지도서비스를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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