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서 9억 지원 받아…3월 사업 시작 연말까지 마무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개발 등으로 자연 환경이 훼손된 대전 동구 가오 근린 공원과 서구 구봉산이 생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13일 시는 환경부의 올해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 사업 공모에서 동구 가오 근린 공원 내 도심형 생태 플랫폼 조성 사업과 서구 구봉산 가장 자리 숲 치유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 가오 근린 공원 내 도심형 생태 플랫폼 조성 사업은 대전-통영 고속 도로 건설에 따라 동서로 산림이 단절돼 있는 것을 생태 숲으로 복원하고, 비점 오염 저감 습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구봉산 가장 자리 숲 치유 사업은 산림 내 대규모 불법 경작지 사용에 따라 생물 서식지와 경관이 훼손된 것을 복원해 자연 치유 공간과 생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중 이 두 곳의 복원 사업을 시작해 연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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