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민심 먹고사는 문제, 검찰 개혁, 보수 통합,민생개혁

▲ <사진좌측부터>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장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윤석대 새로운 보수당 대전시당위원장.한현택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설 명절 연휴에 설 민심 파악에 나선 대전 정치권은 먹고 사는 문제 경제를 손꼽았다. 설 명절 전후에 민심을 청취한 대전 각 정당 시당위원장들은 설 민심 화두로 경제, 혁신도시 지정, 검찰 개혁 등을 이야기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설 명절을 전후해 많은 시민들을 만나봤다. 시민들의 주된 관심사는 언제나 그렇듯이 먹고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의견이 갈리지만 특별히 검찰 개혁과 관련 국회에서 통과 된 것에 대해 모처럼 20대 국회서 밥값을 했다는 평가를 하시고 있다”고 밝히고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해야 할 일(민생법안. 개혁 등)을 다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지정 문제와 관련 “설명절 연휴 전 자유한국당 TK지역 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이 나왔다”며 “그 문제에 대해 한국당이 찬물을 끼얹으니까 상당히 분개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민심을 전 했다.

이장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설 명절 민심은 “(문재인정부.여당) 해도 해도 너무하다”라고 정리했다.

시민들은 “시민들은 경제 쪽 이야기 많이 한다. 모두 안된다고 한다”며 “작은 기업을 운영하거나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문제. 주 52시간 문제 등 이야기 많이 하신다”고 민심을 정하고 “(정부.여당)민심이 사납다고 본다”고 민심을 분석 했다.

혁신도시 지정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혁신도시 지정 문제는 잘 이야기 안 하더라”며 “정부여당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 패스트트랙에 얹어 통과시켜야 했었다”고 주장했다.

윤석대 새로운 보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시민들의 가장 많은 이야기는 경제 문제를 말한다”며 “경제가 너무 어렵고 IMF보다 더 어렵다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시는 문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문제에 대해 말을 많이 하지만 상대적으로 야당이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대안이 안 되니까 야당이 정신 좀 차리라는 따끔한 충고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검찰인사 문제에 대해 해도 너무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 민심을 전했다.

그는 “보수통합 문제는 보수층(한국당측)에서는 무조건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지만 반면 새보수당을 지지하는 젊은층에서는 자유한국당 현재 모습에서 흡수 통합되면 같이 망한다는 의견”이라고 보수통합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한현택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 경제문제부터 공정사회, 검.경 문제 민심 엉망이고 심란하다”하다고 설 민심을 전했다.

한 위원장은 “경제 쪽에 가장 말이 많다.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호소했다”며 경제 문제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공정사회 즉 믿고 살만한 사회가 아니다. 옛날의 형설지공은 다 없어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지난번에는 흑수저.금수저 따졌는데 이번에는 내편 네편 따져 내편 아니면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며 “젊은층의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정치 문제에 대해 “시민들은 자기들 정치가 아니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현재 자기진영 논리에서 자기정치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국민을 위해 국민의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시민들의 바람은 민생개혁 부분들을 좀 더 밀고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개혁을 하고 있었지만 민생이나 노동자 관련해서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런 일들을 정의당이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지적과 함께 “정의당이 진보적인 가치를 대변해 왔었는데 좀 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잘했으면 좋겠다 주문이 많았다”고 밝혔다.

각 정당 대전시당 위원장의 설 명절 민심 청취 결과는 “대부분 시민들은 민생과 직결된 경제 문제에 대한 말씀이 많았다”고 전하고 있다.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민심을 담나 낼 고민이 깊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