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29일 온라인·우편…190개 산림 복지 시설 등 이용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올해 산림 복지 서비스 이용권 제공 계획에 따라 다음 달 3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용권은 2월 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www.forestcard.or.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올해는 산림 복지 서비스 이용권(바우처)를 지난 해 보다 5000명이 늘어난 4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2018년부터 이용자 폭주로 도입했던 온라인 추첨 방식은 사라지고, 지난 해 5월 대상자 선정의 형평성 개선 요구를 반영한 산림 복지 서비스 이용권 제도 개선 방안을 올해 새롭게 적용한다.

주요 개선 방안은 개인과 단체를 명시·구분, 이용 실적을 반영한 선정 기준 적용, 미사용 금액을 활용한 수혜 인원 확대, 산림 복지 전문업과 연계한 이용 활성화, 이용권 신청 서류 간소화 등 편의 개선이다.

올해 선정 방식은 지난 3년 동안 수요 결과를 고려하고, 신체의 불편 정도와 소득 수준, 과거 선정됐던 횟수와 경험 등을 종합해 생애 처음 신청자가 최우선적으로 혜택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형평성을 강화했다.

신청 방식도 온라인 신청 때 행정 정보 공동 이용 시스템 활용 등에 동의하고, 신분증 사본을 이미지로 제출하면 별도 서류 제출이 필요 없도록 간소화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 전용 차량, 단체 버스 등의 이동 수단 지원과 생활권 인근에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산림 복지 전문업과 연계한 숲 체험 교육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해까지 우리은행 기프트 카드 형태로 제공하던 이용권 금액 발급·운영 서비스 금융 회사는 이번에 신한카드사로 변경했다.

산림 복지 서비스 이용권 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카드 소지자의 경우 이용권 금액이 자동 충전돼 3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지만, 신한카드가 없는 대상자는 카드 발급의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

이용권에 선정된 사람은 올 10월 말까지 자연 휴양림, 숲 체원, 치유의 숲 등 산림 복지 서비스 제공자로 등록한 약 190개의 산림 복지 시설에서 숙박,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바우처 전용 콜 센터(1544-3228)에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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