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법안 2월 국회통과 확실한 의지 천명해야"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의 혁신도시 발언과 관련 희망고문을 넘어 거짓을 일삼는 양치기 소년이 되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20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의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지정과 관련해 “혁신도시 추가 지정에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추가적인 공공기관 이전시 대전에 어떤 공공기관을 유치할 것인가 구체적인 고민으로 이동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며 이 같이 비난했다.

이어 “최소한 민주당에서는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법안 2월 국회통과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 했다.

한국당 대전시당 이영수 대변인은 “국회 1당인 민주당에서 2월 국회 소집에 있어 대전·충남 혁신도시 관련 법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법이 통과 되어야 이전되는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환상을 늘어놓고 있어 희망고문을 넘어 양치기 소년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는 혁신도시 추가지정 문제가 선거를 앞 둔 재미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에게는 추락하는 지역경제 및 균형발전 차원에서 간절하게 바라는 염원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관련 법안의 2월 국회 통과를 위한 당·정·청 합의문을 대전시민과 충남도민 앞에 당당히 가져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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