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사업부서간 협업·소통의 장 마련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박정현 구청장)가 16일  일자리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자리 창출 관련 부서장과 담당자 등 20여명과 함께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배진한 명예교수가 발제한 ‘대덕구 산업·고용 환경변화와 미래지향적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배 교수는 발제를 통해 최근 인근 충남·북지역의 제조업 중심의 성장, 세종시의 발전, 4차 산업혁명 조류와 기술혁신의 전개 등 경제 환경의 변화상을 먼저 제시하고, 대덕구 주민인구의 빠른 감소(증감률’19. 5월 대비 ’19. 11월 기준, 대전시 –0.50%, 대덕구 –1.28%) 및 고용보험 피보험자수의 가장 적은 증감률(대전시 2.16%, 대덕구 0.29%)을 지적하는 등 대덕구 지역의 산업·고용구조 변화의 현 지점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일자리 정책방향 등을 제시했다.

대덕구 일자리정책 협력 지원사업으로 ▲대덕산단 소재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인식개선, 기술혁신도입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한 대덕연구개발특구·대학 등의 자원을 민간기업과 연계 협력시키는 프로그램 추진 ▲주요 지역자원 활용, 기업애로 청취·완화의 시각 개선을 위한 교육훈련 및 인력수급 애로사항 개선, 산업단지 교통 및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여성경력단절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중소기업대상 공동어린이집, 육아휴직 대체인력 플랫폼 구축 등 워라벨 지원사업 ▲ 고용노동부 등의 정부공모사업을 활용한 청년·신중년·여성·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신중년일자리사업, 지역청년주도형 일자리사업의 부서간 협업사업 참여 확대 등 일자리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산업·고용 환경 변화에 맞춰 노·사·민·정의 협력 일자리정책 추진과 부서간 협업을 통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구민들의 풍성하고 안정된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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