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13일 대전한밭고등학교(교장 정미애)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데 앞장서는 학교로, 교육을 통해 치매라는 병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미애 대전한밭고등학교장은 “지역사회 내에 치매파트너가 늘어날수록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넓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850여명의 대전한밭고등학교 학생들이 청소년 치매파트너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청소년기부터 치매에 대해 바르게 알고,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것이 앞으로의 치매관리사업 운영 및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치매극복 선도학교 발굴 및 치매파트너 활동의 장 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에는 42개 학교가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며, 치매극복 선도학교에 동참을 희망하는 대전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단체는 대전광역치매센터 또는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_대전광역치매센터(042-280-8965~9, http://daejeon.nid.or.kr)
현황_치매파트너 홈페이지(https://partner.ni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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