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20대전장애인총선연대 출범…제20대 총선서 장애계 철저히 외면 지적

▲ 8일 대전 장애인 단체 총 연합회 황경아 회장이 2020 장애인 총선 연대 출범을 알렸다. 연대는 내년 총선에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활동가의 안정권 내 비례 대표 공천을 각 정당에 촉구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장애인 단체가 모여 내년 총선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활동가의 비례 대표 당선권 내에 배정해 줄 것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8일 대전 장애인 단체 총 연합회는 중구 대흥동 대림 빌딩에서 2020 대전 장애인 총선 연대(이하 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연대에는 지역 16개 장애인 단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한국 장애인 단체 총 연맹과 전국 지역 장애인 단체 발전 위원회가 참여했다.

연대의 활동 기간은 올 10월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치루기 하루 전인 내년 4월 14일까지다. 장애인 활동가 비래 대표 안정권 공천과 참정권 보장 등을 연대의 주요 활동 내용으로 삼았다 .

대전 장애인 단체 총 연합회는 연대 사무국으로 연대 관련 행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대의 요구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활동가를 각 정당에서 당선 안정권 내의 비례 대표로 공천해 달라는 것이다.

연대는 출범 성명서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당선권 밖에 장애인을 배치해 장애계를 철저히 외면했고, 지난 4년 동안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 인권, 정책 개발이 계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유능하고 능력있는 장애인 활동가가 다수 포진한 대전·충청권 장애계는 선거마다 표심을 얻기 위한 행위의 중심지로 활용만 돼 왔다며, 당선권 내 비례 대표 순번은 기득권 층과 중앙 인물에게 돌아가 지역 장애인 활동가와 유권자는 철저히 정치권에 이용당하고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내년 총선에 지역 장애인 활동가를 비례 대표로 추천해 장애계의 올바른 정책과 인권이 바로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권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관행적으로 진행해 왔던 장애인 활동가 비례 대표를 당선권 내에 공천해 줄 것을 각 정당에 엄중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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