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전달... 지역 모든 조경공사시 토양 분석 의무화 추진 노력 합의도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의회 손희역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와 혈세낭비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전문건설협회 대전시지회는 21일 시의회 청사를 찾아 손희역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손 의원이 지난 9월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대전시 도시림 등 조성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고, 무분별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

손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시 도시림 등 조성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목식재 전 예정지역의 토양조사 및 분석을 의무화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에 따라 수목식재 전 예정지역의 토양조사 및 분석이 상용화되면 나무의 생육환경이 제대로 조성돼 조경공사의 하자율이 저감, 발주처와 시공사의 손해를 방지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특히 이날 감사패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은 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이 가로수 공사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 추후 대전지역 모든 수목식재 공사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나서기로 공감대를 형성해 현실화 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은 손 의원의 조례제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대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비롯한 지역 건설업계 발전에 변함없는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손 의원은 “시민 세금 낭비를 막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며, “조례에는 가로수만 해당돼 아쉬움이 있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전지역 모든 조경공사에서 이 조례안의 내용이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감사패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덕구 지역위원장 역시 “당 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혈세 절약에 앞장서는 손 의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손 의원의 모든 수목식재공사 전 토양조사 및 분석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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