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3명으로 최다... 전국 509명 검거 경찰도 45명 포함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최근 4년 여 간 성매매로 대전경찰에 검거된 공무원 수가 총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지방청별 공무원 성매매사범 검거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여간 대전에선 20명이 검거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2명, 2016년 13명, 2017년 2명, 2018년 3명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6월까지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는 총 509명의 성매매사범 공무원이 검거됐다. 서울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61명, 경남59명, 경기 52명, 충남 50명, 대구 41명, 전북 39명 순을 보였다.

특히 성매매 근절을 목표로 매년 집중단속을 해오고 있는 경찰관들도 45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성매매 검거 경찰관은 서울 10명, 경남 9명, 부산 5명, 인천 4명 순의 분포를 보였다.

소 의원은 “성을 상품시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행위가 여전히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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