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 공정·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필두로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힘쓰는 가운데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지역 대학의 학문적 접근이 더해지며 새로운 발전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덕구에 따르면 한남대학교가 대전 최초로 2019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컨벤션호텔경영학과에서 ‘대전관광두레’ 교과목을 운영키로 했다.

이 과정은 대전에 대한 관광자원 등에 대한 학문적·실천적 이해를 고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전 관광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론 수업, 발표,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대전과 대덕구의 관광 자원에 대한 조사와 함께 실제 관광 비즈니스모델 적용 사례를 찾아보고 특히 대덕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정관광 · 생태관광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과목을 맡은 한남대학교 컨벤션호텔경영학과 이준재 교수는 “전지구적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사회와 연대 등을 통한 공정관광 실현을 위해 대덕구 관광두레사업단과 함께 대덕구가 추진 중인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민을 직접 만나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 창안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남대 창업지원단을 통해 관광두레를 희망하는 청년학생은 물론 대덕구민과 시민 누구나 관광과 관련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공정·생태관광과 관광두레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지역 공동체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은 9월부터 운영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 문화체육과(042-608-673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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