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발견에 35건 93점 수록…행동 요령·신고 절차 등 함께 게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 경주 문화재 연구소가 2014~2018년 대구·경북 지역 매장 문화재 발견 신고 사례를 모은 책자 우연한 발견을 발간했다.

우연한 발견은 최근 국민이 직접 발견한 매장 문화재의 현황을 소개한 것으로 감정 평가를 거쳐 문화재로 확정된 유물을 선정 수록했다.

책에 수록한 문화재는 모두 35건 93점으로 경주, 상주, 포항, 경산 등 대구시와 경북도의 여러 지역에서 발견·신고된 것들이다.

이 가운데는 청동기 시대 돌도끼, 원삼국 시대 청동 거울, 삼국 시대 토기, 통일 신라 시대 금동 소형 불상, 고려 시대 청자 대접, 조선 시대 석비 등 다양한 시대의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사례집에는 매장 문화재 발견 신고 개념, 신고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를 자세히 담아 매장 문화재를 발견했을 때 행동 요령과 신고 절차를 소개했고, 실제 신고된 문화재의 조사 내용을 상세 사진과 조사자 의견을 넣어 함께 게재했다.

신고한 문화재 가운데 중요 유물 2건은 분석 자료도 함께 실어 연구자가 향후 조사·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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