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덕구 덕암동(동장 홍영옥)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민총회를 앞두고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마을의제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총회 당일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된다.

블록체인 기법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거인단으로 등록된 주민들은 주민총회 의제로 상정한 6개의 마을계획(‘덕암동 마을 산책로 조성’, ‘우리동네 소식 알리기’, ‘덕암 아카데미’, ‘덕암마을 주민화합축제 한마당’, ‘덕암동을 지켜줘!’, ‘행복한 나눔이 있는 마을’) 중 선호하는 3가지를 선택하여 사업의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하게 된다.

덕암동은 지난 8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주민총회 안건 선호도 투표를 위한 선거인단을 모집해 왔으며, 그 결과 1,099명의 사전선거인단을 모집했다.

덕암동 주민자치회는 ‘동네한바퀴’ 길거리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주민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아울러 29일 저녁 6시부터 덕암동 새일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주민총회에 주민들의 참여도 적극 홍보중이다.
주민총회 현장에서 참여주민의 투표를 합산해 최종 마을의제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자치회가 마을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홍영옥 동장은 “올해 처음으로 주민 스스로 계획해 개최하는 주민총회가 주민자치의 힘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총회 당일 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주민들께서는 사전투표를 통해 덕암동에 필요한 사업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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