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대당 3250만원 지원,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기여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 민간에 수소연료전지차 50대를 보급한다.

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 3대를 민간에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5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차량 1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2019년 1월 1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관내 기업, 법인, 단체이며, 개인은 세대당 1대, 기업·법인·단체는 1사당 1대를 신청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현대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면 되고, 각 대리점은 오는 12일부터 시에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는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보급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홈페이지-소식알리미-행정공고/고시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친환경자동차로 한번 충전으로 609km 주행이 가능하다.

이기혁 환경정책과장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하는 수소연료전지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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