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올해 29개교에서 내년 59개교로 대폭 확대... 내후년 88개교 전체 적용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오는 2021년부터 대전자유학년제가 대전지역 88개 중학교 전체에서 전면 시행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전자유학년제 전면시행 계획을 17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자유학년제 운영 학교는 올해 29교에서 내년에는 59교로 대폭 확대 운영된다.

대전교육청은 지역특화사업인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대전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준비해 왔다.

또 자유학년제 확대와 관련하여 세 차례에 걸쳐 학교 전체 의견, 교사 및 학부모지원단 의견,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자유학년제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시교육청은 자유학년제 운영 내실화와 지역 및 학교 간 운영 격차 해소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굴ㆍ확산,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 전면 확대에 따른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송옥 교육정책과장은 “자유학년제가 공교육 전반에 긍정적 변화로 안착하려면 앞으로 양적·질적 확대 발전이 필요하다”며 “2021년 전면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자유학년제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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