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래 신탄진 연결 필요성 제기 이어 1단계로 회덕역 연결 주장 나와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노선 연장이 지역사회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이 트램의 신탄진 연결을 주장한 가운데, 1단계로 회덕까지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대전시의회에서 터져 나왔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신탄진 연결은 ‘대전 속 외딴섬’으로 불리는 대덕구의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수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찬술 대전시의원은 15일 대전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트램노선의 회덕역 연결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시의원은 트램 차량기지가 들어설 예정인 연축동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차량기지 또한 변화에 맞춰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망 회덕역 개통과 더불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차량기지를 회덕역 주변으로 위치 이동하여 광역철도망과 연계를 통해 대전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김 시의원의 트램 노선 회덕역 연결 주장은 신탄진 트램 연결을 위한 1단계로, 그는 이 같은 요구 관철을 위해 박종래 위원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과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 시의원은 “우선은1단계로 회덕역까지 연계되는 부분에 대해 박종래 위원장에게 보고를 했다”며 “1단계는 그렇게 가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신탄으로 해서 구죽으로 가는 것으로 해야 하지 않느냐고 위원장과 공감대를 이뤘다”고 피력했다.

앞서 민주당 박종래 위원장은 ‘신탄진에서 오정까지 100일 프로젝트’ 민심탐방 결과를 발표하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신탄진 연장을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대덕산업단지, 한국타이어, 한라공조 등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신탄진에 트램이 도입되면 이용객이 많은은 ‘황금역’이 될 것”이라며, 트램 연장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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