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편 운행·운행 시격 단축…평일 수송 인원 하루 2만명 늘어날 전망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도시철도공사가 이달 17일 시내 버스 파업에 대비해 특별 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열차 증편 운행과 운행 시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혼잡율 등 시간대별 빅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운행 열차의 최적 편성을 반영했다.

우선 버스 파업 때 늘어나는 승객에 대비해 평일 242회 운행하는 열차를 48회 증편해 290회 운행한다. 토·일, 공휴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행하기로 했다.

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대를 1시간씩 연장하고, 5분 간격으로 운행 시격을 단축해 대기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10~14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다른 시간대 운행 시격도 8~12분사이로 단축해 도시 철도 이용객의 열차 이용 편의도 돕는다.

24시간 가동하는 상황반을 운영하고, 수송 인원이 많은 역에는 안전 수송 지원 인력을 투입해 시민의 도시 철도 이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열차 증편 운행으로 평일 수송 인원 12만 명보다 많은 14만명 가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업과 관련한 도시 철도 이용문의는 공사 고객운수팀(042-539-321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