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이 미세 먼지 속에 존재할 수 있는 유해 병원균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호흡기계 감염병과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조사는 미세 먼지 농도가 일정 단계 이상일 때 공기 포집기를 이용해 최대 5000리터의 공기를 포집한 후 유해 미생물 검출 유무를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원에서 일정 기간 축적한 표본 감시 바이러스 분석 자료와 해당 기간 미세 먼지 농도 통계치를 기초로 빅 데이터 분석을 실시, 미세 먼지 농도에 따른 호흡기계 감염병 유행 연관성을 알아볼 계획이다.

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질병 관리 본부 등 유관 기관과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유의성 있는 결과 도출 때 병원체 항목과 측정 지점 등을 확대해 추가 연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