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원(서구 3,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돌봄전담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 문제 등을 공론화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춘희 돌봄전담사(신탄진초), 문은경 돌봄전담사(대전서부초), 성정숙 돌봄전담사(도솔초), 신은정 돌봄전담사(흥룡초), 등 다수의 돌봄전담사와 이송옥 교육정책과장(대전시교육청)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돌봄전담사의 불합리한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지역 돌봄전담사는 412명으로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 출결, 생활지도, 안전 지도, 돌봄교실 관리 및 연간, 월간, 주간 운영계획 작성, 프로그램 관리 급·간식 준비 및 제공, 사후처리 그리고 돌봄교실 관련 업무 협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최근 채용에서 근로시간 단축 및 전보 제한 등 다른 교육공무직원들에 비하여 차별을 받는 상황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인식 의원은 “공교육 현장에서 차별적인 처우가 발생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수 있겠냐”라며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문제를 급하게 해결해 나가기보다는 근본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돌봄전담사들이 본연에 업무에 집중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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