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판암동 사업장서 준공식…매입 확약·융자 지원 첫 사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LH 매입형 자율 주택 정비 사업이 대전에서 최초로 결실을 맺었다. 

13일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LH 매입형 임대 주택을 완공한 대전 동구 판암동 자율 주택 정비 사업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판암동 자율 주택 정비 사업은 2필지의 토지 소유자가 지상 5층, 연면적 706㎡ 규모로 다세대 주택 10가구와 근린 생활 시설 2호를 신축한 사업으로 지난 해 7월 주민 합의체를 구성하고 같은 해 9월 사업 시행 계획 인가를 받아 그해 12월 착공, 이달 완공한 주민 주도 사업이다.

특히 이곳은 LH와 사전 협의를 통해 건립한 임대 주택의 매입 확약과 주택 도시 보증 공사에서 사업비 융자 지원을 받아 건립을 완공한 첫 사례다.

시에 따르면 자율 주택 정비 사업은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의 3개 유형 가운데 하나로 단독·다세대 주택 20가구 미만의 토지 등 소유자가 주민 합의체를 구성해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문성이 부족한 주민 지원을 위해 자율 주택 통합 지원 센터(042-254-1174)를 운영, 주민 신청으로 초기 사업성 분석부터 입주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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