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 예당서 공연…후기 낭만파 중요 작곡가 평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대전 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 시리즈6 말러-밤의 노래를 이달 21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 무대에 올린다.

말러의 교향악 7번 밤의 노래는 그의 곡 가운데 가장 난해하고 어렵다고  손꼽히고 있지만,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한 소리로 가득한  작품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악기 조합으로 이전에 쓴 어느 곡보다 더 다채로운 음색을 이끌어내며, 교향곡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타와 만돌린까지도 선보인다.

구스타프 말러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빈 국립 오페라 극장 감독을 시작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했다.

대부분의 삶을 지휘자로 활동했기에 작곡가로는 제한이 있었음에도 후기 낭만파의 중요한 작곡가로 평가 받는다.

클래식 작곡가 가운데 마니아층이 가장 많다고 해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그는 다채롭고 현란한 작곡 기법으로 BBC 뮤직 매거진 151명의 지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그의 교향곡 가운데 3개가 역대  최고 교향곡 10위 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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