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국가산단·자율차산업 적극 추진, 미래먹거리 창출 실현

▲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5-1 생활권에 조성될 예정인 스마트시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정부가 지난해 1월 행복도시 5-1생활권을 4차산업혁명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도시 디자인 차별화 ▲혁신경제 생태계 국축 ▲데이터 기반 도시운영 ▲시민과 공동체의 참여 등을 기본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는 공유 자동차 기반도시와 용도지역 없는 도시로 추진된다. 5-1생활권은 소유차 제한구역(순환링 내부)에는 소유차 진입을 물리적으로 금지, 공유차기반 구역으로 운영된다.

이춘희 시장은 소유차 제한구역과 관련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슈퍼 블록을 모델로 삼고 있다. 개인차량은 순환링 인접 주차장에 주차하고 순환링 내부통행은 PM·자율주행셔틀 이용, 외부통행은 공유차·BRT를 이용토록 하는 공유 자동차 기반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지역 지구제에서 탈피, 리빙·소셜·퍼블릭으로 구분한 복합용도 개발을 위해 형태기반코드 기반 통합적 도시관리 적용하는 용도지역 없는 도시를 추진한다.

아울러 도시 전체를 리빙랩으로 정기적 해커톤을 개최해 아이디어 발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기업까지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공동체가 시민통합 APP 및 시민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과 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시민주도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또 오픈형 데이터 허브 및 도시데이터 분석센터 구축, 시범도시와 기존 시가지 데이터 확보·분석, 디지털 드윈 활용으로 최적 도시운영 등 데이터 기반 도시로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시범도시는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도시문제해결과 삶의 질 제고, 혁신산업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되고 이를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 에너지, AI 등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미래기술이 집적·구현되도록 하고 데이터기반 스마트 도시를 운영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목표를 뒀다.

시는 이를 위해 미래전략담당관실에 스마트 담당을 신설했으며 앞으로 시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도시과를 확대․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연동면 일원에 274만1000㎡(83만평)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도 조성한다. 이곳에 8714호를 건립할 계획으로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를 연서면 와촌리와 국촌리, 부동리, 신대리 일원 356만6000㎡(108만평)에 1조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3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산단은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첨단 신소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산업에 초점을 맞춘 실증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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