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구의원 전원,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 전하며 강력 촉구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2일 평촌산단내 LNG발전소 유치 관련 모든 행정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회의 가장 큰 존재 가치는 서구 행정이 제대로 돼 가는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통해 확인하는 일인데, 이번 일을 통해서 서구의회 의원이라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도 공론화 과정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LNG발전소 건립추진은 기성동 뿐만 아니라 인근 가수원, 관저동, 도안동 등이 발전시설 가동에 따라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초토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구의회 한국당 의원들은 LNG발전소 유치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KAIST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LNG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은 유로6 신차 100만대(2015년 생산 차량 기준)가 내뿜는 양과 비슷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

또 한국당은 LNG발전은 단지 석탄발전보다 적은양의 미세먼지를 배출할 뿐이며 그나마도 질산화물은 석탄화력과 동일한 양을 배출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라는 환경단체의 주장도 인용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의원들은 “다시 한 번 강력히 장종태 서구청장과 허태정 대전시장께 서구의 청정지역인 평촌산업단지에 LNG발전소 건립 추진을 대전시민으로서 또한 서구 주민으로서 강력히 반대한다”며 “모든 행정적인 추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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