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대덕구 연결 다리... 446억 원 투입 2021년 완공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산업단지 서측 진입도로(한샘대교) 건설 공사가 25일 첫 삽을 떴다.

대전시는 25일 서구 평송수련원삼거리 옆 유등천 둔치에서 한샘대교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한샘대교는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박성효·민병주 후보가 내놓은 가칭 동서대교 사업에서 시작된 것으로, 7년 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대전산업단지 서측진입도로(한샘대교)는 서구 둔산동 평송수련원삼거리에서 유등천을 건너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서측을 연결하는 연장 420m 폭 23-32m의 왕복4차로 교량이다. 총사업비 446억 원이 투입돼 2021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샘대교와 산단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물류와 기반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산단 재도약은 물론, 교통 혼잡 해소와 동․서 도시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는 그 날까지 아무 사고 없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하천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폭죽, 꽃가루 살포 등을 자제하고 유등천 하천수를 이용한 분수쇼로 축포를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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