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이 첨단 콘텐츠 창작자 육성의 ‘허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9년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구축 및 운영사업’의 신규 운영기관으로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된 것.

시와 진흥원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간 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대전에 콘텐츠 창작자 육성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전은 지역내 문화산업 관련 학과가 82개나 되고 7000여 명의 잠재적 창작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센터 부재로 어려움을 격어왔다.

하지만 이번 지역기반형 콘텐츠 고리아랩 구축 및 운영사업 기관 선정으로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거점센터 마련의 물꼬를 트게 됐다.

시와 진흥원은 이번 콘텐츠코리아랩 유치에 따라 올해부터 ‘대전에서 즐기는 콘텐츠 공간(inD Space)’이란 비전아래, 지역 내 만화·웹툰, MCN, 메이커 등의 다양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상상inD), 교육 및 창작(향상inD), 사업화(비상inD)를 위한 3단계 지원체계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 조성될 예정인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은 과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 콘텐츠 스타디움 조성의 거점센터로서, 2022년에 완공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발굴 및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고용창출 등의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 지역 콘텐츠 창작자 육성 및 신사업 콘텐츠사업 개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10월 개소식을 목표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