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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0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알 사다카 경기장에서 펼쳐진 시리아와의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35-25,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시리아의 만만치 않은 공세 속에 전반전을 15-14, 1점 차의 근소한 점수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화된 수비 속에 상대 실책으로 주어진 기회를 적절히 살려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 결국 10점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선 C조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30-23). 카타르(29-23)를 연파하며 본선에 오른 한국은 레바논(38-23), 바레인(39-26)전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추가, 5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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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빙상여제'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38)이 국제빙상연맹(ISU)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AP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페흐슈타인의 개인 홈페이지를 인용, "도핑 부적격으로 ISU로부터 국제대회 2년 간 출전금지 처분을 받은 페흐슈타인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다시 CAS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ISU는 페흐슈타인이 도핑테스트에서 비정상적인 결과를 드러내자, 그에게 지난해 2년 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페흐슈타인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CAS 제소절차를 밟았으나 기각당했다. 하지만 페흐슈타인은 이날 CAS 특별위원회를 통해 ISU가 자신에게 내린 징계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페흐슈타인은 여성 최초로 동계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세운 선수며, 지난 20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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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경기에 나선 이채원(29)이 54위에 그쳤다. 이채원은 1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27분56초를 기록, 전체 78명 중 54위에 올랐다. 65번째 주자로 나선 이채원은 역주했지만, 세계무대와의 기량차를 드러내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금메달은 24분58초4를 기록한 스웨덴의 샬롯 칼라에게 돌아갔다.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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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가 15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도중 한국 선수를 소개하면서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내보냈다. SBS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홈페이지 게시판에 ‘스피드 중계도중 CG처리 1초 실수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올려 “우발적인 CG자막실수로 시청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알렸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경기중계 도중 박도영 선수를 소개하면서 CG처리 실수로 잠시 태극기 대신 일장기로 선수 소개가 1초 간 있었으며 곧바로 조처했다”면서 “완성도 높은 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SBS가 독점 방송 중이다.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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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가 16일과 17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릴 남녀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의 입장권을 환불 조치했다. 로이터 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VANOC는 안전상의 이유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웨스트밴쿠버의 사이프러스 경기장에서 16일과 17일 열리는 남녀 스노보드 크로스 스탠딩석 입장권을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스노보드 크로스 스탠딩석 입장권은 장당 50 캐나다달러로, 4000여명이 이 표를 구입했다. 4000명은 전체 관중의 40%에 달한다. VANOC는 따뜻한 날씨 때문에 녹은 눈이 스탠딩석을 덮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입장권 판매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이프러스 경기장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비와 높은 온도 때문에 눈이 부족해져 우려를 자아냈다. VANOC는 1월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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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사흘째 경기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하루 를 쉬어갔다. 15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먼저 경기를 끝낸 것은 남자 바이애슬론 10km 스프린트에 출전한 이인복(26. 전남체육회)이었다. 이인복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남자 바이애슬론 10km 스프린트에서 27분34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88명 중 65위에 그쳤다. 이인복은 60위까지 주어지는 남자 추적 출전권을 놓쳤다. 전날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서 이승훈(22. 한국체대)이 깜짝 메달을 선사했으나 여자 장거리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선영(21. 한국체대)은 이날 리치몬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17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9위에 올랐다. 2조에서 가리나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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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어린 애들 경기하는 것도 아니고…" 로이터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안전을 위해 경기장 길이를 줄인 루지 경기장에 선수들의 불만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그루지야의 루지 선수인 노다르 쿠마리타쉬빌리(21)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앞둔 지난 13일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에서 훈련 도중 코스를 이탈, 코스 옆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인해 코스를 이탈한 그는 아무런 보호장치가 되어 있지 않았던 쇠기둥에 정면충돌, 응급치료 후 후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고 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와 국제루지연맹(FIL)은 "경기장은 안전하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지만,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자부 경기에서 출발지점을 앞당겨 경기하게 했다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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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한국시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서 이승훈(22. 한국체대)이 깜짝 은메달을 선사했으나 여자 장거리에서는 하위권에 그쳤다. 노선영(21. 한국체대)과 이주연(23. 한국체대), 박도영(17. 덕정고)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몬드 오벌에서 열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3000m에 출전했다. 2조에서 가리나 리카초바(러시아)와 맞붙어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노선영은 4분17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였지만 4분02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마티나 사블리코바(체코)에는 14초83이나 뒤졌다. 5조에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늦게 경기를 벌인 이주연은 4분18초87을 기록해 23위에 머물렀고, 1조 인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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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아시아 남자 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이 바레인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4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알 사다가 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대회 본선 2차전에서 39-26, 13골차 대승을 거뒀다. 전날 레바논에 38-23, 15점차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도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국은 경기 초반 백원철(33. 일본 다이도스틸), 윤경신(38. 두산)의 연속득점으로 리드를 잡는 듯 했으나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이번 대회 처음으로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정의경(24. 두산)의 맹활약과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는데 성공, 전반전을 19-11, 8골차로 앞선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한국은 상대 수비실책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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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이 '숙적' 일본을 제물 삼아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0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대회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이동국(31. 전북)과 이승렬(21. 서울), 김재성(27. 포항)의 릴레이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중국(2승1무. 승점 7)과의 경기에서 32년 만에 사상 첫 패배를 맛봤던 한국(2승1패. 승점6)은 대회 2연패는 실패했지만, '숙적' 일본(1승1무1패. 승점 4)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준우승하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오카다 타케시 감독(54)의 '오카다 재팬'은 다시 한 번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역전패를 당해 2010남아공월드컵을 불과 4개월 여 앞두고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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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훈련에 한창인 박찬호의 새 둥지가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1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새해 인사와 함께 이적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박찬호는 "바쁜 하루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마음을 주시니 참 고맙다"며 "홀로 있는 지금이 절대 외롭지 않게 참 고마운 글과 마음을 읽었다"고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늦어지는 새로운 팀 계약소식이 기다림을 준다"면서 "곧 소식이 올 것이다. 이렇게 밖에 말씀드릴 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협상이 어느 정도 진척됐음을 알렸다. 박찬호는 "여러분들의 한해가 기쁨, 희망, 즐거움, 보람 등이 가득한 최고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유난히 꽁꽁 언 FA시장 탓에 아직 이적을 확정하지 못한 박찬호는 현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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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잦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노르딕복합 선수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14일에도 날씨가 개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예보다. 이번 대회에서 5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는 토드 로드윅(34. 미국)은 로이터통신 등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곳에서 많은 점프를 해봤지만, 비가 오는 가운데는 해보지 않았다. 비가 오는 것과 오지 않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티노 에델만(25. 독일) 역시 "경기장이 굉장히 축축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는 스키를 타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빌 데몽(30. 미국)을 비롯, 펠릭스 고트발트(34. 오스트리아), 라미 사퓌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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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2010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홈팀 레바논을 대파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베이루트의 알 사다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1차전에서 레바논에 38-23, 15점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경기 초반 수비불안으로 레바논과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3-3 동점이던 전반 6분 백원철(33. 일본 다이도스틸. 6골)의 연속득점으로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 전반전을 17-11로 앞선채 마쳤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전 유동근(25. 6골), 심재복(23. 2골. 이상 인천도시개발공사), 정수영(25. 웰컴코로사. 4골)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과 상대 실책까지 겹쳐 결국 15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선 C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30-23). 카타르(2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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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바랬지만 세계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스키점프 대표 김현기(27), 최흥철(29. 이상 하이원)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결선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기와 최흥철은 14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펼쳐진 스키점프 노멀힐(K-95) 결선 1라운드에서 전체 51명 중 각각 40, 48위에 그쳐 30명이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결선 2라운드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선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해 금메달이 걸린 결선 2라운드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기와 최흥철은 긴장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세계적 선수들의 기량을 다시 확인하며 도전을 마쳤다. 전날 예선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99m. 121.5점. 22위)을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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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르 쿠마리타쉬빌리(21. 그루지야)의 안타까운 사망으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 개막된 가운데 일본 선수단도 갑작스러운 사고에 한숨을 돌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니칸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노보드 크로스 여자 대표 후지모리 유카가 지난 12일 캐나다 밴쿠버의 사이프러스산에서 훈련 도중 넘어져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후지모리는 이날 공식연습에 참가, 코스 점프대에서 점프를 시도했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에 중심을 잃고 착지에 실패, 지면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후지모리는 밴쿠버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지모리는 오는 17일 오전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4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