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오는 7월 8일 개최하는 '2010 KBL 2군 선수 드래프트'와 관련해 참가 신청 대상을 기존 웨이버 선수와 은퇴선수(1년~2년)와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에서 일반인까지 확대한다. KBL은 "이번 KBL 2군 드래프트 대상자의 확대는 2군 운영 구단의 선수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원활한 선수 수급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올해 2군 드래프트에 최초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KBL은 7월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3시 30분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 내 기자회견실에서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010 KBL 2군 선수 드래프트' 관련 세부 사항 및 참가신청서는 KBL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국가대표의 상징인 붉은 옷과 태극기 그리고 열정만 가지고 오세요” 대전시티즌 서포터즈인 ‘퍼플크루’ 정명석 회장은 시민들이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하러 나갈 때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K 리그 대전 경기가 펼쳐지는 날이면 언제나 경기장을 자주색 물결로 뒤 덮고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퍼플크루’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 대전 길거리 응원에서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현재 대전에서 월드컵 길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장소는 서대전시민공원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서대전공원에서는 ‘퍼플크루’가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붉은악마’ 대전지회 회원들이 응원을 전두지휘하며 흥을 돋구고 있다. 정명석 퍼플크루 회장은 “이번 길거리 응원에 퍼플크루가 참여한 것은 대표팀 응원과 더불어 시민들을 K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선 북한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북한은 16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1-2로 아쉽게 석패했다. 북한은 후반 10분까지 문을 꼭꼭 잠궈 브라질을 당황케 했다. 아쉽게 후반 10분과 27분에 마이콘(29. 인테르 밀란), 엘라누(29. 갈라타사라이)에게 골을 내줬지만 44분 지윤남(34. 4·25)의 만회골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 출전국 중 가장 낮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의 북한은 랭킹 1위이자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를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은 모습이었다. 수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데이비드 베컴(35. LA갤럭시)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지켰다. MLS 선수노조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컴의 연봉은 650만 달러(약 80억원)로 팀 동료인 랜던 도노반(28)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213만 달러(26억원)를 받는 도노반은 MLS 연봉 2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에서 MLS의 뉴욕레드불스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후안 파블로 앙헬(35)은 192만 달러(23억5200만원)를 받는다. 토론토FC의 줄리앙 데 구즈만(29)은 172만 달러(21억원),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스날 출신의 프레디 륭베리(33)는 131만 달러(16억원)로 각각 4,
김빛나가 3년 만에 두 번째 2부 투어 우승을 따냈다. 김빛나(21)는 15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의 센추리21CC(파72. 6334야드)에서 열린 'KLPGA 2010 Kangsan·Volvik 드림투어 5차전' 최종일 경기에서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공동선두에 2타 뒤진 공동11위에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빛나는 후반라운드에서만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4타를 줄이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07년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한 뒤 3년 만에 우승을 더한 김빛나는 "지난해 말에는 운동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주위의 격려로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한 것이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승을 우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노승열이 또 하나의 든든한 후원사를 얻었다. 노승열의 매니지먼트사인 티골프스튜디오(대표 전현숙)는 15일 "노승열이 LG전자와 5년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타이틀리스트'와 '골프 인 두바이'에 이어 든든한 후원사를 얻게 된 노승열은 상의 우측 상단과 좌측 소매에 LG전자의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한다. 노승열은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인 LG전자의 후원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세계적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후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승열은 오는 17일부터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7월에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다.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최약체로 꼽히던 일본이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남아공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메룬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터진 혼다 케이스케(24. CSKA 모스크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차례의 평가전에서 1무4패로 부진했던 일본은 예상을 깨고 카메룬을 격파하며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신고했다. 대회가 치르기 전부터 중도 하차설이 나올 정도로 입지가 불안했던 오카다 다케시 감독(54)은 이날 승리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카메룬은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첫 패를 당했다.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의 일전을 앞
그리스와의 본선 첫 경기에서 화끈한 2-0 완승을 거둔 태극전사들이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허정무 감독(55)을 비롯한 23명의 태극전사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숙소인 남아공 러스텐버그의 헌터스 레스트 호텔에서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아르헨티나전 필승 해법과 각오를 전했다. 세계 최강급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수비수들의 각오가 유독 남달랐다. 그리스전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이정수(30. 가시마앤틀러스)는 "내 안에 숨어있는 공격 본능이 있는 것 같다. 아르헨티나전에서도 기회가 되면 골을 넣겠다. 이번에는 머리로 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본
한화가 롯데의 연승을 저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최진행의 동점 투런포와 박정진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승리, 롯데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롯데의 상승세를 꺾으면서 기분좋게 승리를 챙긴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25승째(37패)를 수확했다. 한화의 '新해결사' 최진행이 맹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진행은 2-4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2루에서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18호째 아치를 그려낸 최진행은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운드에서는 허유강과 박정진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2-4로 뒤진 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허유강은 3⅓
B조 최강으로 꼽히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나이지리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6분에 터진 가브리엘 에인세(32. 마르세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나이지리아전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아르헨티나(+1)는 골득실에서 한국(+2)에 뒤져 B조 2위를 마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에 빛나는 남미의 강호답게 아르헨티나는 역시 강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시티), 곤살로 이과인(23. 레알 마드리드)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는 강력한 아르헨티나의 전력을 대변했다. 베테랑 수비수 에인세
남아공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첫 경기가 열리는 같은 시각 서대전공원과 월드컵 경기장으로 각각 나눠 대전시민들 역시 열띤 응원전을 담았다.
허정무호가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와 '산소탱크' 박지성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그리스를 꺾고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그리스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7분 터진 이정수의 선취골과 후반 7분에 나온 박지성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첫 승 제물로 여기던 그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86%로 높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남아공과 멕시코가 90분간의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1일(한국시간) 8만3000여 관중이 지켜 보는 가운데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개막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역대 최약체 개최국으로 평가받던 남아공은 예상외의 전력을 뽐내며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것이 아쉬울 정도로 멕시코를 괴롭혔다. 1회 대회 때부터 이어져 온 개최국 첫 경기 무패 기록은 20경기(14승6무)로 늘었다. 역대 4차례 개막전에서 1무3패에 그쳤던 멕시코는 이번에도 승리를 맛보는데 실패했다. 골 결정력에 약점을 드러낸 멕시코는 도리어 패배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개막전이 열린 요하네스버그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카이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이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7월12일 결승전이 끝나는 날까지 32일 동안 남아공을 비롯한 전세계 축구 팬들을 월드컵의 매력으로 유혹한다. 19번째를 맞는 월드컵은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한 커다란 선물이자 향연이다. 둥근 공 하나로 만들어지는 극적인 승부와 이야기들, 축구스타 등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세계인을 사로 잡는 최고의 콘텐츠다.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 출전국은 아시아(4개국), 북중미(3개국), 남미(5개국), 유럽(13개국), 아프리카(6개국), 오세아니아(1개국) 등에서 치열한 지역예선을 뚫고
대전체육중 레슬링부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태백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대회’에서 금2 은1 동5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전체중 3학년에 재학중인 이상규 선수와 김호준 선수는 각각 그레코로만형 35kg과 69kg급에 출전,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자유형 58kg급에 출전한 김건호(3학년) 선수는 2위를, 그레코로만형 42kg에 출전한 송진구 선수를 비롯해 5명의 선수는 3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으며, 대전체중은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상규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대전체중 안재만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하다."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그리스 격파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겔벤테일 경기장에서 가진 한국월드컵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그리스전에 나서는 우리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오후 8시30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그리스와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목표인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뤄내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스는 수비불안과 스피드 부족이 눈에 띄는 팀이지만, 테오파니스 게카스(29. 프랑크푸르트)의 골 결정력과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4. 셀틱)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월드컵 원정 첫 16강행의 운명을 가를 그리스와의 일전을 앞둔 허정무 감독(55)이 '결전의 장소' 포트 엘리자베스 입성 첫 날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겔벤테일 경기장에서 가진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 선수들에게 그리스전 승리를 강조하기보다는 심리적 안정을 돕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남아공 입성 전 가진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스피드 부족 및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1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주전 수비수 에반겔로스 모라스(29. 볼로냐)가 부상으로 12일 오후 8시30분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는 등, 팀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은 모습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허정무호가 그리스를 상대로 '유쾌한 도전'의 서막을 연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그리스와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그리스전이 B조 수위 싸움의 중대 분수령이라는 전망하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독일 출신의 오토 레하겔 감독(72)이 이끄는 그리스 역시 가장 전력이 엇비슷한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전에서 무조건 승점을 따낸다는 계획이어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한국이 47위에 그친 반면, 그리스는 13위에
4무10패. 다소 초라해 보이는 이 기록은 한국 지도자들이 역대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이다. 외국인 감독이 아닌 국내파 5명의 감독(1998년 김평석 감독대행은 제외)이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첫 번째 월드컵 감독은 1954스위스월드컵에 나섰던 고(故) 김용식 감독이다. 당시 한국은 헝가리(0-9)와 터키(0-7)에게 완패하며 씁쓸히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 고인은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도 월드컵 출전 티켓을 거머쥐며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일본을 꺾었기에 기쁨은 더했다. 1986멕시코월드컵에 출전한 김정남 감독은 1무2패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차범근, 최순호, 이태호, 조광래 등 쟁쟁한 선수들
"박주영 원톱, 4-2-3-1로 그리스 깬다." '결전의 땅' 포트 엘리자베스에 입성한 허정무 감독(55)이 그리스전 베스트11 및 전형 윤곽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겔벤데일 경기장에서 약 1시간 10분 간 현지 도착 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선수단과 함께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를 출발, 전세기편를 이용해 오후 6시50분 포트 엘리자베스에 입성한 허 감독은 숙소인 팩스턴 호텔에 짐을 푼 뒤 점심식사와 휴식을 진행한 뒤 곧바로 훈련에 임했다. 가벼운 웃음을 띤 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허 감독은 선수들이 스트레칭과 패스, 미니게임으로 몸을 풀게 한 뒤, 자체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허 감독은 주전을 상징하는 조끼팀에 지난 스페인전에서 선보였던 4-2-